아스날 동네 북인가요? 아님, 종이호랑이???
EPL 선두경쟁에서 아스날이 점점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선두로 올라가기 위한 최고의 경기에서 EPL 빅매치에서 아스날이 승점을 헌납하고 다닙니다. 지난 1일 아스날 FC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3:1이라는 스코어와 맥없는 승점 3점을 헌납하더니, 오늘 새벽에 벌어진 첼시 FC와의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고스란히 첼시에게 헌납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새벽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아스날의 "2009-2010 EPL(잉글랜드 프리미어)" 25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날는 첼시의 드록바 2골로 인해서 승점 3점을 첼시에게 헌납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아스날의 EPL 1위 탈환의 꿈은 아주 많이 멀어진 듯합니다. 지난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굴욕적인 패배를 맛 봤는데, 1주일만에 다시금 선두 경쟁을 벌치고 있는 첼시에게 패배를 맛 봤습니다.
< 드록바 첫골>
<드록바 두번째골>
첼시와 아스날의 경기 하이라이트와 MVP는 드록신 드록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스날은 전반 초반 디아비와 클리쉬의 슛과 크로스 공격을 시도하며 경기를 주도해가나 싶었는데,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플로랑 말루다 오른쪽 크로스를 주장 존 테리가 헤딩으로 연결하고, 이를 드록바가 쇄도하며 오른발로 살짝 밀어 넣은 골로 인해 첼시에게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하는데 당했습니다. 그 후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프랭크 램파드가 우측면에서 쇄도하던 드록바에게 전진패스를 찔러줬고, 볼을 잡은 드록바는 가엘 클리쉬와 토마스 베르마엘렌을 가볍게 제치고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며 2-0...
이날 경기는 아스날에게는 EPL 우승권의 아웃사이더를 만들고, 첼시에게는 하룻만에 EPL 선두탈환을 시키는 경기였습니다.
아스날...EPL 리그 초반에는 잘 나간다 싶었는데, 올해에는 우승을 할 것만 같았는데...아쉽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