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용품, 빨간 일기장

빨간 일기장이 뭐하는 것인지 아십니까? 일기장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이 아니더군요.

오늘 MBC 뉴스를 보다보니, 초등학교 생들 사이에서 '빨간 일기장'이 인기라고 합니다. 없어서 못 팔 가게도 있다고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빨간 일기장'이 뭐하는 것이냐? 영화, 만화 '데스노트'를 연상하시면 빠르겠습니다. '데스노트'에서 그 일기장에 이름이 적게 되면, 죽게 됩니다. '빨간 일기장'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자신을 괴롭히고,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을 '빨간 일기장'에 적어놓으면, 적힌 사람이 저주를 받아 다치거나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허무맹랑하지 않습니까? 동심의 마음을 상술로 빼았는데는 이런 것이 잘 통하나 봅니다.

초등학생에게 '일기장' 쓰기를 가르치는게 아니라, '빨간 일기장'에 친구의 이름나 선생님등의 이름을 적게 해서 저주를 받게 하다니!!! 이 '빨간 일기장'을 만든 업체는 제 정신인지 매우 궁금합니다. 좋은 것을 가르치지 못할 방정 친구들, 선생님들에게 저주의 마음을 가지게 하다니!!! 점점 더 사회가 비정상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재미 있는 것은 '빨간 일기장'를 쓰는 방법입니다.

. 소행인을 쓰는 란이 있습니다. 소행인이란, 자기를 괴롭힌 사람. 즉, 이미 나를 괴롭히거나 내가 싫어한 사람의 이름을 쓰는 것입니다.  

. 인형은 저주받을 사람의 신체부위를 공격할 곳을 정하는 것입니다.

. 만회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긍정적인 측면입니다. 소행인이 자신의 원하는 행동을 하거나 마음에 드는 행동을 했을 때 이 만회를 통해서 마이너스 점수를 줄 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을 만든 사람은 제 정신이 아닙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라는 뜻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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