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의 감운이 감도는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스타크래프트 II’ 래핑 항공기 공개행사가 열렸다고 합니다. 대한항공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7월 27일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전세계 동시 출시를 기념해 "스타크래프트2" 래핑 항공기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항공기 외부가 래핑돼 세계 하늘을 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스타크래프트2, 과연 얼만큼 인기를 끌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이런 대접을 받는 것을 보니 "스타크래프트"의 힘이란...정말 대단합니다! 특히, 지난 온게임넷 스타리그 후원도 그렇고, 대한한공의 마케팅은 "닫혀"있지 않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찌보면, 무모한 마케팅이라고 여겨질지 모르겠지만, 젊음의 아이콘이라할 수 있는 게임분야를 공동 마케팅한다는 것! "발상"이 "열려"있지 않습니까???
본란으로 들어가서, 스타크래프트2의 가격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4~5월에 발표했던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패키지의 가격보다 조금 더 세분해서 가격이 공개되었는데, 참고로 지난번 발표시에는 "자유의 날개" 패키지를 구매항목만 공개되었고, 가격은 69,000원이였습니다.
이번에는 가격 공개에는 스타크래프트2의 1일 이용권과 30일 이용권 그리고, 무제한이용권, 기타요금제 포함되어있습니다. 공개된 가격을 보면, 스타크래프트2의 1일 이용권은 2,000원이며, 30일 이용권은 9,900원, 무제한 이용권은 69,000원입니다. 그리고, 기타요금제는 특별한 것인데, 무엇이냐하면!!!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정액제 이용자의 경우, 스타크래프트2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스타크래프트의 판매형태는 온라인 및 패키지판매이며, 지난 스타크래프트1과 다른 여타 게임들과 차별화 된 것은 정량제 및 정액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월드오브 워크래프트(WOW)와 같은 MMORGP 온라인 게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정책인데, 이를 스타크래프트2에도 적용한 것입니다. 또한, 월드오브 워크래프트(WOW) 이용자의 한해서는 무료제공한다는 점은 정말 독특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런 정책이 나올 수 있었던 점은 첫번째로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성공 자신감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블리자드 게임은 반드시 성공한다" 그리고, "그 성공을 발판으로 게임시장을 개척해나간다" 라는 자신감이 묻어난 가격정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두번째, 게임을 통한 꾸준한 수익을 얻자!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1을 성공시키면서 가장 아쉬워했던점이 꾸준한 수익이였습니다. 한국의 예로 들자면, 거의 1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지만, 수익은 패키지 판매가 끝입니다. 최근 온라인게임은 정액제나 아이템으로 꾸준한 수익을 창출했지만, 스타크래프트1는 배틀넷이라는 온라인 놀이 공간을 만들었음에도, 이를 수익으로 연결시키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WOW와 비슷한 정책으로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자 한 것 같습니다.
기타 등등 확실히 이번 스타크래프트2의 가격정책은 이전 패키지 게임과는 사뭇 다릅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1만큼의 인기는 아니겠지만,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전혀 손해보는 장사도 아닐 듯합니다. 일단,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관심이 크고, 가격정책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정책이기때문에 판매수익은 스타크래프트1보다 더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7월 초부터 출시 7월 27일까지 약 2주에 걸쳐 온라인을 통해 '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는 한국과 대만에서만 진행한다고 합니다. 또한, 온라인판매뿐만 아니라, DVD판으로 패키지 판매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스타크래프트2의 성공은 당연한 것입니다. 과연, 스타크래프트1처럼 국민적인 관심과 인기를 끌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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