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 플레이가 모토인 스포츠 경기에서 언제쯤 파벌과 부정부패가 사라질까요? 운동선수의 노력과 땀이 언제쯤 파벌과 부정부패에서 빛을 발휘할까요?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쇼트트랙 남녀 국가대표팀이 동시에 1위를 하면서, 벤쿠버의 한을 풀지 얼마나 되었을까요?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의 쇼트트랙의 위상을 다시금 각인시켜주고, 감동을 준지 2~3일이 지났을까요? 오늘 그 감동을 준 "쇼트트랙" 스포츠 소식에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팬들의 마음을 분노케 하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끝나지 않는 쇼트트랙 파벌싸움
세계선수권 대회에 부상으로 불참한 벤쿠버 금메달 리스트 이정수 선수가 부상이 아니였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세계선수권 대회가 열리기 전(대략 2010년 03월 18일정도)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정수 선수가 발목부상으로 대회에 참가 할 수가 없다는 보도문을 날렸는데, 사실이 아니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지난밤 24일, 토리노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안현수 선수의 아버지는 안현수 선수의 팬카페인 "쇼트트랙의 디 온리 히어로 안현수"에 이정수 선수가 세계선수권을 출전하지 않은 것은 부상때문이 아니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이정수 선수에게 세계선수권 출전을 다른 선수에게 양보하라고 강요했기때문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의 진위를 여부를 떠나서, 언제쯤 이 나라의 스포츠판에서 "파벌"이라는 단어가 사라질까요? 사실, 안현수의 아버지가 이런 글을 올린 것도 자신의 아들이 "능력"이 아닌 "파벌"에 의해서 피해를 받고, 또한 이정수 선수도 "파벌"의 결정에 따라 경기를 출전할 수 없었기에 그리고, 이와 같은 사건 끝이 나지 않고, 계속 되는 "쇼트트랙" 스포츠 현실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능력이 아닌 파벌에 결정되는 국가대표
운동선수의 능력"이 아닌 "파벌"에 의해서 선수가 인정받고, 국가대표가 된다는 것! 그리고, "페어플레이"의 정신이 깃들여야할 스포츠에 "파벌과 학벌이 난무하다니...선수를 도와줘야할 협회가, "파벌"이나 "학벌"에 의해서 선수를 도와주는 꼴이라니 참 아이러니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이 문제는 비단, 쇼트트랙뿐만이 아닙니다. "축구" "야구" "농구" "농구" "태권도" 등등 우리나라 스포츠 전반적으로 깔려 있습니다.
부디, 대한민국의 스포츠 협회는 왜 있는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국민에게 알려줬으면 합니다. "박지성" "박태환" "김연아" 선수 같은 선수가 "파벌"과 "학벌" 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 받을 수 있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줬으면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무엇하는 곳?
또한, 협회 자체적으로 안된다면, 이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실질적인 기관으로서 힘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괜한게 금메달 딴 선수들의 어부지리를 따라갈 것이 아니라 그리고, 웃자고 한일에 고소고발하지말고, "기다려달라"라는 "기달드립" 말고, 운동선수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민 모두가 웃으면서 치어업 할 수 있는 경기와 그네들의 모습을 보고풉니다.
현수를 응원하고 성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안현수 선수 아버지입니다.
이번 이정수 사건은 부상이 아닌 선수를 부상이라고 매스컴에 흘리고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출전을 다른 선수에게 양보 하게 한 코치진과 빙상연맹에 부조리를 보든 분들이 알아야 할 것 같아 제가 운영자에게 공지에 올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제까지 현수는 파벌 때문에 많은 마음고생과 견제 그리고 왕따를 당했지요.
그것을 참다못해 제가 공항에서 연맹임원과 다투는 일까지 벌어진 사건을 많은 분들이 아시고 계시죠.
이런 내용을 모르는 네티즌이 처음에는 현수와 저를 많이 비난했지만 시간이 흘러 진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분들이 현수를 더 응원하고 빙상연맹을 성토하는 것이지요.
이번 일로 이정수 선수 팬 카페에서 이일을 알리고 서명운동 하려고 글을 올렸지만 이정수 선수가 시합 중이라 원치 않아 중단했다 합니다.
하지만 이정수 선수 아버지께서 성남에 알고 계신 아버지께 도움을 요청해와 저에게 이 사실을 알려 같은 선수의 부모로서 모른 체 한다는 것이 정의롭지 않은 것 같아 동참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벤쿠버 선발전 문제점으로 많은 분들이 대한체육회나 문화관광체육부에 진정을 했지만 연맹에서 보내는 답변을 그냥 통보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왜냐하면 빙상연맹 부회장과 기술위원들이 다 같은 라인이기 때문에 형식적인 회의를 하고 문제가 없다고 대한체육회에 통보하면 대한체육회에서도 진정한 사람에게 연맹에서 보고한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지요. 많은 분들이 현수에게 득이 되지 않는 일을 왜 하냐고 하지만 자기 자식 피해가 될까봐 나서는 사람이 없다면 빙상연맹 임원과 코치들은 선수와 학부모 위에 군림하여 자기들 마음대로 모든 것을 처리하고 앞으로도 선수와 학부모를 우습게 여길 것입니다.
이번 벤쿠버 올림픽에서 4위를 한 최정원선수를 계주 예선에도 출전시키지 않아 최정원선수의 부모도 인권위원회와 대한체육회에 진정을 했지만 선수를 보호하려고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기술위원회에서 토의한 내용을 그대로 전달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변호사를 선임해 민사소송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분명히 대표선발전 선발 순위대로 출전시킨다고 하고 부상당한 선수가 있으면 차 순위자가 출전하다고 공지 해 놓고 4위한 김성일 선수를 출전 안 시키고 5위를 한 곽윤기선수를 출전시킨 것도 위범을 저지른 것이지만 코치들과 연맹임원이 부상이 아닌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은 것은 너무나 심각한 사건입니다.
연맹임원으로 파벌의 중심에 있던 유부회장님과 전부회장님이 이제는 서로 힘을 합쳐 빙상연맹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빙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많은 빙상인 들은 알고 있지만 전면에 나서 대응하지 못하는 것은 참으로 한심하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참고로 저는 곽윤기선수 아버지와도 잘 알고 지내지만 이 일 만큼은 연맹에서 임원들이 규정대로 하지 않은 것을 인정하리라 믿습니다. 저는 이정수선수 아버지 얼굴도 모르고 통화한 적도 없지만 현수가 당한 일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아플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