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지혜 SoonJins 2009. 5. 27. 10:04
최홍만과 카오 클라이의 경기가 개그매치였다면, 최홍만과 호세 칸세코의 경기는 코미디였습니다. 2005년 'K-1 월드그랑프리 서울'에서 있었던 최홍만과 카오 클라이 경기를 보면서, "이게 K-1 경기인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아빠"와 "초등학생 아들"이 싸우는 것 같아서 얼마나 웃었던지!!! 그 날아다니던, 나름 KO승을 연발하던 카오 클라이도 "어쩔 수 없구나~"하면서 최홍만의 포스(???)를 느꼈습니다. 규정상 어쩔 수 없는 대진이기에 "그래..그래...그래" 하지만, 어제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펼쳐진 드림9 토너먼트 8강전 경기 최홍만과 호세 칸세코 경기는 (경기전부터 예상되었지만) 격투기라기보다는 코미디 였습니다. 분위기가 뒤숭숭 한 요즘...굳이 TV 앞에 앉아 끝까지 이 경기를 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