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지혜 SoonJins 2006. 12. 3. 15:47
울고 있는 가수(허수경) 가수는 노래하고 세월은 흐른다 사랑아, 가끔 날 위해 울 수 있었니 그러나 울 수 있었던 날들의 따뜻함 나도 한때 하릴없이 죽지는 않겠다, 아무도 살지 않는 집 돌담에 기대 햇살처럼 번진 적도 있었다네 맹세는 따뜻함처럼 우리를 배반했으나 우는 철새의 애처러움 우우 애처러움을 타는 마음들 우우 마음들 가여워라 마음을 빠져나온 마음이 마음에게로 가기 위해 설명할 수 없는 세상의 일들은 나를 울게 한다 울 수 있음의 따뜻했음 사랑아, 너도 젖었니 감추어두었던 단 하나, 그리움의 입구도 젖었니 잃어버린 사랑조차 나를 떠난다 무정하니 세월아, 저 사랑의 찬가
인터넷의 지혜 SoonJins 2006. 8. 5. 01:00
정든 병 - 허수경 이 세상 정들 것 없어 병에 정듭니다. 가엾은 등불 마음의 살들은 저리도 여려 나 그 살을 세상의 정면에 대고 몸이 상합니다. 몸이 상할 때 마음은 저 혼자 버려지고 버려진 마음이 너무 많아 이 세상 모든 길들은 위독합니다 위독한 길을 따라 속수무책의 몸이여 버려진 마음들이 켜놓은 세상의 등불은 아프고 대책없습니다. 정든 병이 켜놓은 등불의 세상은 어둑어둑 대책없습니다. ***아나운서 허수경씨 말 많은 기사를 보다고, 문득 시인 허수경씨가 생각이 나서, 시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