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지혜 SoonJins 2006. 12. 28. 22:37
2006년 프로 배구가 개막된 지 5일이 지났는(데, 지금에서야 개막적 경기 관람 사진과 글을 올립니다. 두 눈으로 배구를 본 것도, 두 다리를 가지고 배구장을 찾은 것도, 두 귀로 배구 관중의 함성 소리를 들은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배구, 생각보다 빠른 운동입니다. 개인적으로 프로 야구, 프로 축구, 프로 농구 등을 봤지만 배구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운동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한 10초만 다른 곳을 보고 있으면, 한점이 나 있는 운동이 배구입니다. (서브부터 시작해서 공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0초가 안 되거나, 좀 넘을 것 같습니다.) 현대와 삼성의 빅경기라는 박진감도 있었고, 생각보다 빠른 경기 진행도 있어. 재미있기는 했지만, 그에 비해 25점이라는 점수는 약간 지루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