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는 뉴타운보다 버스 안내판부터 만들어어하는데!!!

부동산에 관심을 갖지 않아도, 신문를 살짝만 읽어도 알 수 있는 '덕소의 뉴타운 개발' 소식.

이 소식을 접하고,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젠장, 땅 몇 평이라도 사 둘걸!!!" 입니다.

덕소라는 곳이 지리적으로 강남과 가까워 버스로 30분거리 그리고, 작년 이 맘때쯤에 생긴 덕소 전철역때문에 강북과도 전철로 30분~40분이면 갈 수 있게 됐고, 바로 옆에 한강이 있는지라 경치도 괜찮고 해서, 땅 사두기에는 근사했던 곳입니다. (단, 돈이 없었다는 게~문제였지만~ㅋㅋ)

자, 이제!!!이런 근사한 도시에 버스 정류장 안내판을 소개하겠습니다. (단, 사진관계상 몇장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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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류판은 덕소 전철역과 덕소의 다른 곳에 있는 버스 정류 안내판입니다. 모양과 글씨는 앞 뒤로 똑같습니다. "왜 뭐가 어때서?" 라고 질문을 하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버스 정류장에는 사진에 나와 있는 3개의 버스말고, 약 10개가 이상의 버스가 더 정하차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서울 버스" 여서 그런가 생각했습니다만, 알고보니 "서울버스"는 1개 밖에 없더군요. '그렇다면, 정말 이것 밖에 없냐?" 그것은 아닙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노선 안내도가 있기는 합니다. 단, 이것은 덕소 전철역에만 있고 나머지 정류장에는 없습니다. 또, 이 앞에는 벤치 의자가 있어서, 어른 분들이 앉으면 볼 수도 없습니다.

덕소를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이 버스 노선판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궁금합니다.
휘양찬란한 아파트와 복합건물은 있는데, 버스노선은 3개? 그 외에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셨겠지만, 참 행정하시는 분들의 사고가 궁금합니다.

"뭐, 그런 것 같고 그러냐" 라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 덕소가 개발한지 약 7~8년이 넘었습니다. 아니, 더 오래됐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시간동안 버스 안내 노선판그대로, 아니 오히려 퇴보한 느낌이 듭니다. (여기서 잠깐, 덕소에는 아직도 버스 노선판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

뭐, 덕소가 아직도 "리"여서 그렇다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 (여기서 잠깐, 덕소의 동사무소는 "읍사무소"라고 합니다. 인구는 "동"급을 넘었지만...^^;;)

도시는 발전하지만, 그에 따르는 시설물은 전혀 발전이 없는 곳이 덕소입니다. 그래서, "뉴타운 개발" 하는 것이라면, 할 말이 없습니다. 단, "도로를 넓히는 것"도 아니고, "여가 시설"를 늘리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버스 노선판 위에 몇 개의 노선도만 올리는 센스가 있다면...

"뉴타운 개발" 하기 전에 이런 안내판 시설물 늘려주는 센스를 발휘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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