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월드스타" 비(Rain)가 돌아왔습니다. 지난 4월 7일 스페셜 앨범인 "Back To The Basic"로 한국 활동을 2년만에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월드스타" 비의 매력이 이제 한국에서 통하지 않는걸까요?
소녀팬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를 듬뿍 받았던 "월드스타" 비의 인기가 예전만큼 시원하지 않습니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앨범 판매량도 예전같지 않고, 인기 순위도 예전같지 않고, 친구들 및 회사 사람들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순위도 예전같지 않습니다.
악재때문일까요?
비가 스페셜 앨범 "Back To The Basic"을 발표하면서, 활동할 때쯤해서 여러가지 악재가 생겼습니다. 비, 자신을 둘러싼 악재도 있고, 외부적인 환경 악재도 있습니다. 첫번째 "천안함 사고" 입니다. "천안함 사고"로 인해서 사회 분위기가 많이 침울해졌고,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및 각종 연예 프로그램이 결방되면서 방송활동을 많이 할 수 없었습니다. 두번째, "빅스타"들의 컴백입니다. 비 자신뿐만 아니라, 빅스타인 "이효리" "2PM" 등이 비슷한 시기에 컴백을 해 팬들의 시선이 분산됐습니다. 세번째, "고소 사건" 입니다. 지난 14일, 비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제이튠크리에이티브의 한 투자자는 비와 회사관련 자들이 비의 모델료로 20억을 횡령했다며 비와 회사관련자 등을 고소했는데, 뉴스 등에 이 사실이 나오면서 "월드스타"의 이미지가 실추됐습니다.
하지만, 위에 열거한 악재뿐만은 아닌 듯합니다. "천안함 사고"로 인해서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졌지만 많은 지상파 음악 방송 및 연예 방송 프로그램이 결방되었지만, "월드스타"라는 칭호를 받는 "비"의 레벨을 생각한다면, 너무나 조용한 수준입니다. 비록, 결방된 KBS 뮤직뱅크에서 "1위"를 했다고는 하지만, "이효리나 2PM"에 비한다면 인터넷이나 사람들 사이에서 너무나도 조용한 수준입니다. 특히, 지난주 "이효리" 컴백하면서부터는 더욱 더 조용한 듯합니다.
식상함...더 파워풀한 2PM이 있다???
"식상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비"의 매력이라함은 무대위에서 펼쳐지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엠카(엠카운트다운)"에서 펼쳐진 비의 컴백무대를 보고 있노라면, 예전보다 더욱 좋아진 "비의 몸매" 외에는 예전과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있지만, 예전과 다를 것 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또한, 비와 비슷한 컨셉의 근육질 아이돌 그룹 "2PM"이 비가 컴백하지 않는 2년동안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니, 팬들 입장에서는 더욱 더 특별할 것이 없는 "식상함"을 느끼지 않았을 까 싶습니다.
비록, "Back To The Basic"인 타이틀곡인 "널 붙잡을 노래"가 이전 비의 여타 노래들보다 좋긴 하지만, 팬들이 "월드스타 비"를 좋아했던 파워풀한 모습이 아니기에 "설레임"이 아닌 "식상함"에 이전보다 "팬들의 입"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지 않는 듯합니다.
*** 재 작년때의 모습입니다. 여심을 설레하게 하는 모습이나 레이니즘에서 보여지는 독특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이젠 비슷한 컨셉의 2PM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