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챔피언스리그 2호골!
감격입니다! 어쩜 그리도 멋진 골을 기록했을까요? 정말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볼 수 있다는 그런 골이였습니다. 감격의 골이였습니다. 무어라, 더이상 어떤 찬사를 보내도 아깝지 않을 그런 골이였습니다. 바로, 그 감격의 골은 오늘 새벽에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자랑스러운 한국선수 박지성이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2번째골입니다.
11일 오늘 새벽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 AC 밀란과 16강 2차전 선발로 출전 한 박지성은 팀의 승리를 쐐기 박는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C밀란을 4:0 대승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박지성은 후반 14분 경 페널티지역왼쪽에서 스콜스의 패스를 받자마자 오른발로 감차 차 팀의3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이골이 정말 예술적입니다.
스콜스에게 받자마자 살짝 드리블하고, 미끄러지면서 오른발로 슈팅을 날렸는데, 골이 땅볼로 쭈우욱~나아가면서 골포스트 끝으로!!! 정말 빠르고 날쌘 원터치 드리블과 한박자 빠른 슈팅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기록한 박지성의 골 중 다섯번째 손가락안에 들 정도의 멋진 골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이날 박지성은 골 기록 뿐만 아니라 AC밀란의 미드필더 피를로를 봉쇄하는 킬러역할도 잘 했습니다. 전 후반 내내 피를로의 활약이 없다 생각할 정도로 완벽 봉쇄 그 자체였습니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도 박지성의 평점을 8점으로 기록하면서 "큰 경기에 적절한 열심히 뛰는 선수다. 또한 퍼거슨의 계획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한다. 특히 위험한 피를로를 조용히 시켰다"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정말 오늘의 박지성 골은 말이 아닌 동영상을 보고 판단을 해야하고, 감격을 누려야합니다!
참고로 이날 박지성의 골은 지난 달 아스날 전 골 이후 약 한달만에 기록한 득점포이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지난해 5월 아스날과의 4강전 득점이후 10개월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