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여수 세계 박람회가 열리는 것 아시나요?
2012년 05월 12일 부터 8월 12일까지 3개월 간, 여수에서 "세계 박람회"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여수 세계 박람회는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2번째 "세계 박람회" 가 되는 것 입니다.
"세계 박람회"는 "자동차 박람회" "음식 박람회"와 달리 단순한 박람회의 성격보다는 선진국의 상징으로 "월드컵"과 "올림픽" 의 성격을 띤 세계적인 행사입니다. 그래서, 박람회에 개최에는 도시뿐만 아니라, 국가까지 포함돼, 치열한 박람회 유치 경쟁를 하며, 행사 개최에 수 년의 시간과 자금, 그리고, 열정과 정성을 드립니다.
일본이 "패전국" 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도 1970년에 열렸던 오사카 박람회가 한 덕을 했다고 합니다. (일본은 1964년 도쿄올림픽과 1970년 오사카 박람회 개최로 국민적 단결과 세계에 "일본"이라는 나라를 알리는 성과를 걷다고 합니다.*** 20세기 소년에서 "만국박람회"을 표현한 것이 괜한 것이 아닙니다.)
또, 빠른 경쟁성장으로 인해 경제 대국이 된 중국도 경제위기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로 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을 치른다고 합니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를 통해, 세계에 "경제대국 중국" "선진국 중국"의 위상을 알리려 하려고 하며 또, 국민들의 단결과 의식을 배양시키려 한다고 합니다.
"여수 세계 박람회"는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2번째 "세계 박람회" 입니다. 앞에 열거한 일본의 오사카 세계 박람회나 중국의 상하이 세계박람회와는 달리 "등록 박람회"가 아닌 "인정 박람회"입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저곳에서 "박람회의 허와 실"을 따지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원래, 여수는 2010년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상하이에게 유치권을...)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경제적인 손실입니다. "등록 박람회"와 달리 "인정 박람회"는 개최국이 시설비 등의 비용을 부담하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박람회 개최 후 시설 등이 허물이 되거나 방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12년 여수 세계 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입니다.
대전엑스포를 통해 대전이 "기술"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것 처럼, 여수도 이번 "세계 박람회"를 통해, 여수를 친 환경 해양도시로 탈 바꿈하고, 지속적인 활동를 통해 "제 1의 도약"과 남해를 "해양 녹색벨트"로 형성 하고, 뒤쳐져 있는 해양기술개발과 해양 자원 개발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바다"를 알리고, "대한민국의 남해"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수 박람회는 약 2조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 비용을 단순 "손실비용"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 비용으로 여수시민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경제활동을 할 것이며, 이는 여수뿐만 아니라 주변 많은 도시의경기활동에 파급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또, 투자된 시설도 관광상품과 도시 발전에 많은 도움돼, 낙후된 지역 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2조를 경기부양에 쓰는 것보다는 경기 활동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2년 여수 세계 박람회는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2번째 "세계 박람회"입니다.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고, 세계에 여수를 알리고, 세계에 대한민국 바다를 알리고, 환경을 알리고, 국민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또, 여수 시민분들만 아는 "세계 박람회" 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아는 "세계 박람회"가 됐으면 합니다. 이를 통해, 다시금 도약하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합니다.
*** 괜하게, 일본이나 중국 등이 "세계 박람회"에 개최에 열을 내는 것은 괜한 것이 아닙니다. 단순한 과시용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국민을 단결시키고, 국민성 올리고, 도시 발전에 힘을 쏟을려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