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계 달린 후라이팬 보신적 있으십니까? Digital Thermometer Pan

온도계가 달린 후라이팬이 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후라이팬에 온도계가 왜 필요하냐?" 라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왜냐? 지금까지 온도계가 달리지 않았어도 계란 후라이를 잘 해먹었고, 햄도 잘 튀겨먹었고, 생선도 잘 튀겨먹었는데...왜 온도계가 필요하냐?

한국 engadget 홈페이지에 온도계 달린 후라이팬 기사를 보고(후라이팬에 온도계가 달려 있다고요?), 생각해봤습니다. 왜? '후라이팬에 온도계가 필요할까?'

먼저, 계란 후라이를 생각해봤습니다. "가스레인지 중간불로 후라이팬을 달군다음에 계란을 깨뜨려 넣고, 노른자가 노른해지면서 익고, 흰자에 약간 탄끼가 보이면서 익으면. 접시에 옮긴다." 이러면 됩니다. 근데 왜 온도계가 필요할까요?

단,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반숙 계란 후라이를 좋아하는데(흰자에 덮힌 반숙 노른자를 깨먹는 재미란~^^v), 매번 느낌으로만 하다보니, 노른자가 익게 되거나 흰자가 익지 않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이런 경우, 노른자와 흰자의 익는 온도가 다른 것을 이용해 온도계 후라이(Digital Thermometer Pan)를 한다면...예를 들어, 노른자는 익는 온도가 약 65~70도 정도이고, 흰자는 익는 온도가 약 60~65도입니다. 이 과학적인(???) 이론을 이용해서 후라이팬을 60~63도로 맞춰 흰자를 익히고, 노른자는 익지 않은 온도에서 살짝만 온도를 받게 한다면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계란후라이가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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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hinkGeek>


이외에도 집에서 스테이크를 구울 때, 레어(rare), 미디움(medium), 웰던(welldone)은 어떻게 맞추십니까? 그냥 가스레인지 약한불, 중간불, 강한불에 구우시나요? 이 온도계 달린 후라이팬이 있다면, 요리책에 나온 온도에 따라 레어, 미디움, 웰던한 스테이크를 구우면 됩니다. (한우를 구울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삼겹살을 구울때도 이용할 수 있겠죠. 감이 아닌 과학적인 요리법(???)에 따라 매번 같은 맛의 삼겹살을 구워먹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온도계 달린 후라이팬을 직접파는 ThinkGeek(www.thinkgeek.com) 사이트에 가 보았습니다. 사이트 설명에 따르면, 온도계 달린 후라이팬을 만들게 된 것은 과학적인 요리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팬케이크를 만들거나 스테이크를 구울때,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음식의 갈변되는 마이에르 반응(Maillard Reaction)과 캐러멜화 반응(Caramelization Reaction)이 일어나는데, 이는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데 중요하다고 합니다.

마이에르 반응과 캐러멜화 반응은 음식만들 때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빵을 구울 때, 삼겹살이나 고기를 구울 때, 튀김음식 만들때, 커피콩을 볶을 때, 간장이나 된장을 만들 때 등등 음식의 색깔이 갈변되는 현상을 마이에르 반응, 캐러멜화 반응이라고 합니다, 이 반응은 음식의 아미노산과 환원당이 작용하여 갈색 중합체인 멜라노이드를 만드는 현상인데, 음식이 갈변화면서 맛과 향이 강해져, 음식을 맛있게 만듭니다. (마이에르 반응과 캐러멜화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면, 링크를 따라가세요. "Maillard reaction, 노진's 블로그"

온도에 따라 음식이 갈변되지 않거나, 갈변이 심하게 되면 맛이 없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음식의 적절한 온도가 필요한데, 온도계 달린 후라이팬을 사용하게 되면 이 "온도 조절"이 쉽게 되기때문에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고, 과학적인 요리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유에서 온도계가 달린 후라이팬이 필요하고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온도계 달린 후라이팬을 처음 봤을 때는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이런저런 생각이나 글을 본 후에는 "과학적인 요리때문에???" 필요성이 느껴집니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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