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덕소 한우집, 늘푸른 정원과 갤러리가 숨쉬는 곳.

"남양주 덕소 한우집", "늘푸른 정원". 그리고, 커피가 있는 "갤러리 엣(Galley at)".

환절기를 지나, 추운겨울로 접어드는 시점. 몸과 마음이 허한 것 같아서, 몸 보신을 하러 남양주시 덕소있는 (유명하다는)토종닭 집을 갔습니다. 청량리에서 내부순환과 북부간선을 타고 약 40~50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

그런데, 이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토종닭 집이 리모델링때문에 11월중순까지 영업을 안 한다고 하더군요!!

40~50분 밖에 달려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야외이고, 허한몸도 달래주고, 생각했던 것보다 주변경치도 멋드러진 것 같아서 주변 구경을 했습니다.

나름 TV에 몇번 나온 곳이라서? 나름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가...

서울의 식당과는 다르게 운치가 있고, 구경하고 쉴 곳이 많았습니다. 작은 인공폭포, 잔디밭, 그리고, 책상같은 시멘트 조형물과 독특한 의자들! 가는 곳마다 "어허.." "어허..." "와우~" "와우~" 감탄사가 내 달렸습니다. 20~30분 친구들과 그러고 구경하다가, 토종닭 집 말고 한우식당이 있다고 해서 들어가봤습니다. (뭐, 토종닭이나 한우나 맛이나 가격적으로 큰 차이가 없을 것 같고...몸이 허한 것도 있고, 지겨운 삼겹살도 벗어나고 푼 마음에~ㅋㅋ)

3일 전, 새로 오픈 한 곳이라 그런가, 일단! 식당 내부나 서비스가 깔삼했습니다. 테이블을 시작해서, 의자, 바닥, 화장실까지 깔삼합니다!!! 특히, 화장실을 가면 기절초풍합니다! (블로거 여러분들, 화장실 사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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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전, 새로 오픈 한 곳이라 손님이 별로 없음. 우리말고 셋 테이블 밖에 없더군요. 다른손님들은 초상권 침해상...삭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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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임. "ㅎㄷㄷ"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옴)

본론으로 들어가서, 생각했던 것보다 한우가 저렴하더군요. 그래서, 인원(5명)도 있고 해서, 과감하게(^^v) 꽃등심과 생갈비 그리고, 해물갈비찜을 시켰습니다~^^v ("해물갈비찜" 갈비랑 해물이 어울릴까 싶은데...주방장의 특선강추 요리라 해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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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등심과 생갈비, 맛나보입니다~^^v 오이와 버섯의 센스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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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맛 좋습니다. 친구 왈 "마블링...육즙..." 뭐라고 하던데, 그런 맛에 대한 오묘한 표현은 잘 모르겠습니다. 굳이, 맛에 대한 오묘한 표현을 하자면, "고기가 연하고 입에 살살 녹는다." 입니다. 또, 삼만오천원을 내고 먹었다는게 의외일 정도이고,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의 한우집?인데 뭐~있겠어~" 라는 생각을 없애버리게 만듭니다. (등심 1인분 35,000 ; 생갈비 1인분 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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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주방장의 특선강추 요리!! "해물갈비찜")

마지막 메인 메뉴였던 "해물갈비찜". 맛 평가는 하지 않겠습니다!!! 사진으로만 감상하세요~ㅋㅋ (참고로 갈비랑 해물이 어울릴까? 싶었는데...아주 잘 어울립니다~ㅋㅋ)

꽃등심, 생갈비, 해물갈비찜...특별히 모난 곳 없이 맛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근래들어 먹은 한우 중에 가장 저렴하면서 가장 맛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강남의 한우집보다 30~40% 저렴하면서 맛은 오히려 낫고, 프랜차이즈 한우집과 비교해 가격은 비슷하지만 맛은 오히려 낫고...이정도???

단, 위에 언급했지만, 새로 오픈 한 곳이다보니 사람들이 별로 없어 말 소리가 식당에 울려...민망하고, 정막하다보니 살짝 음침하다고 해야할까요~^^;; 고것이 단점 중에 단점입니다. 한우집이다 보니 조용하기는 해야하지만, 너무 조용하다보니...^^;;

소화시킬 겸, 졸음 깰 겸 카페에서 커피를 사고, 2층 갤러리를 갔습니다.(졸린데 자지 않고,갤러리를 간다는 것! 나름 상류층 문화에 속한다는 의미겠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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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집 옆의 카페, 가격표와 내부 모습! 홍대 카페같은 느낌~경기도 남양주시 덕소에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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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이름이 갤러리 엣 (Galley at) 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컬러풀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LG 텔레콤 캐릭터 T맨"처럼 생긴 의자도 있고, 마차닮은 의자도 있고, 독특하고 신기한 테이블이나 장식장 등등...굉장히 아기자기하면서 마음편히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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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맨닮은 의자, 마차닮은 의자, 독특한 의자들)

보통 서울의 갤러리를 가면, 왠지 모르게 주눅이 들었는데, 편합니다.(옷에 고깃냄새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벽쪽으로는 "정지원" 사진 작가가 전시회를 열고 있었습니다.(안내책자를 참고했음~^^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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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

마지막으로 주변 풍경입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오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뭐, 단체로 와서 회식을 하고 나서, 잔디밭이나 주변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습니다.

봄, 여름, 가을에 오면 좋다고 하는데...개인적으로는 눈 덮힌 겨울에 와보는 것도 운치가 있을 듯 싶습니다. 나름 고산지대에 위치한 곳이라 흰눈 덮힌 풍경을 보면 "멋져부러~"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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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나 맛, 주변을 생각하면, 종종 찾고 푼 곳이고, 한우집, 카페, 갤러리...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 나름 잘 어울려 은근히 사람을 흥분시키는 곳입니다.

5명의 성인들이 와서, 개인당 3.5~4만원 주고 한우와 운치를 먹고~갈 수 있다는 것! 좋지 아니한가요~^^v 마지막으로 단점이라고 하며는 음식이나 식당에는 없고, 차로 1분정도 오르막길을 올라간다는 것??? 그리고, 그 오르막길을 가고 있노라면, "여기로 가는게 맞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는 것!!! 식당 찾기는 쉬운데, "과연 여기로 가는게 맞나?" 라는 생각을 1분동안 수십번 들게 함.->가는 길에 식당 표지판이 1개 정도 밖에 없습니다!

*** 참고로 한우집 이름은 "늘푸른 정원"이라고 합니다. 갤러리 이름은 "갤러리 엣(Galley at)"입니다.
*** 찾아가는 길은 흠...전 그냥 네비게이션에 "고센씨암닭"이라고 지정했습니다.
*** 전화번호는 031-576-553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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