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 LG의 용병 파스코가 KTF전에서 심판을 폭행했다고 합니다. 1쿼터에서 KTF 장영재의 파울로 인해서 흥분한 파스코는 장영재 선수를 쓰러뜨리고 파울을 선언한 심판마져도 쓰러뜨렸다고 합니다.
파스코는 심판을 쓰러뜨리는 과정에서 손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군요. 굳이 용병부터 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과정에 빌미를 제공한 우리나라 선수 장영재선수부터 마음에 안 들뿐입니다. 프로 스포츠라는 것이 승리를 위함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승리를 이끄는 과정도 프로 스포츠에서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장영재는 파울을 심하게 하더군요. 몸싸움으로 안 되니 벌이는 파울 같아 보입니다. 대부분의 프로 스포츠가 그렇겠지만, 특히 프로농구에서 꼴성사나워 보이는 것은 파울 작전입니다. 게임의 중요한 순간이나 막판에 가면 으레 나오는 것이 파울 작전입니다. 승리를 위한 하나의 수단이겠지만, 그것을 보는 팬 입장에서는 눈꼴사나워 보입니다. (프로야구 김재박 감독과 같은 경우이죠. 번트라는 것이 중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주자만 나갔다하면 번트작전이 나온다면..)
또한, 파스코 인터뷰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전 단계에서 팔로 가격당하고 귓볼에 피까지 났다고 합니다. 그 후 또 재차 파울이 나오자 화가 났던거겠죠.
그렇다고 파스코의 행동을 두둔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가 한 행동은 징계를 받아할 행동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KTF 장영재 선수도 잘못함을 말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