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연아!
"피겨의 요정"에서 "피겨의 여왕"으로 장기집권체제로 들어선 피겨스타 김연아! "피겨 여왕"김연아가 갈라쇼에서 환상적인 연기로 파리를 녹였습니다.
"2009~2010 국제 빙상 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대회에서 여자 싱글 정상에 오른 김연아는 18일 오후 프랑스 파리 "팔레 옴니스포르 드 파리-베르시" 빙상장에서 열린 갈라쇼 무대에 피겨 여왕으로서의 자태를 한껏 뽑냈습니다.
"역시, 김연아" "뭘해도, 김연아"라는 칭송처럼 그녀의 갈라쇼는 환상적이였습니다.
갈라쇼의 마지막 연기자로 빙상장에 나선 김연아는 리한나의 "돈 스톱 더 뮤직(Don't Stop The Music"에 맞춰 정규프로그램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의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강렬하고 비트있는 음악에 관중들이 박수로 김연아를 환호하였고, 김여아는 더블 악셀과 트리플 살코를 연달아보이면서 관중들에게 보답하면서 갈라쇼 분위기를 최고로 끌어올렸습니다. 살짝 섹시한 어깨춤과 매혹적인 동작들은 갈라쇼를 보는 팬들로 하여금 김연아에게 홀리고 빠지게 했습니다.
뭐랄까요?
경기 연기보다는 갈라쇼 연기에서의 김연아가 더욱 신나보이고, 오히려 큰 매력이 있는 듯합니다. 경기 중의 연기도 아름답지만, 갈라쇼 연기의 김연아는 발랄하다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이외에 남자 싱글 우승자 오다 노부나리는 갈라쇼에서 "오스티파워"의 배경음악에 맞춰 엉둥한 비밀요원 오스틴 파워를 연기를 해 완전 큰 웃음을 줬습니다. (전 이런 연기가 마음에 듭니다!!!)
여자싱글 2위인 아사다 마오는 검은색과 붉은색의 드레스를 입고 빨간부채를 날리며 니콜로 파가니니의 "카프리스"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