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쇼핑몰이나 마켓 등에서 받는 "마일리지"가 "꽁돈"처럼 느껴집니다. 뭐, 고객을 관리하는 "상술'의 하나, "마케팅"의 하나이지만, 받는 입장에선 마일리지는 같은 돈을 주고 샀음에도, "꽁돈(마일리지)"을 받아서 쓸 수 있다라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유명한 마일리지로 "신용카드 마일리지"와 "항공사 마일리지", "백화점이나 마트 마일리지", 그리고, "OK캐쉬백"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마일리지의 공통점은 쉽게 안 모인다는 것!!!
그래도, "적금을 모은다" 라고 생각하고 모으면, 어느날 적금처럼 몇 만원의 마일리지가 되어 있거나,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게임의 아이템"이나 "MP3" 다운로드, 마트나 쇼핑몰에서 "잔돈"으로 사용합니다.
뭐, 이외에도 곳곳에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위에 언급한 것처럼 보통의 마일리지는 소액으로라도 사용할 수 가 있는데,
제목에 언급했듯, G마켓의 마일리지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꽁돈"이라 생각했던, G마켓의 마일리지는 10,000점이 되지 않는 한
딱히, 쓸 곳도 없고, 쓸 수도 없습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2년 전에 "애플 나노"를 사면서 받은 마일리지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약 8천점이였습니다. (나노를 사면서, 다른사람들보다 8천원 싸게 샀다고 좋아라 했던 기억이...가물가물~)
그래서, "마일리진 어떻게 쓰는걸까?" 찾아봤더니, 이런 왠일...
10,000점이 모아져야 쓸 수 있다고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모은다~모아" 자세로 몇 달 간 마일리지를 모아 봤습니다.
왜 몇 달간 모았는냐?
"애플 나노"처럼 마일리지를 주는 상품이 몇 개 없으며~가장 노멀하게 마일리지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상품평을 달고 받는 것으로, 상품평 하나에 50~100 마일리지가 전부 입니다.
다시 말해, 나머지 마일리지 2,000점을 모으기 위해서
전 적게는 20회에서~많게는 30회 이상의 상품평을 적은 것입니다.
드디어, 오늘 마지막 상품을 받고, 상품평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원하던 마일리지를 받고, 마일리지 10,000점을 채워 "G캐시"로 전환하려고 했는데,
허허...아니, 이게 왠일???
마일리지 전환이 안 되는 것입니다. "메세지"를 읽어봤더니...
"죄송합니다. G개시로 전환가능한 마일리지가 부족합니다. 전환 가능한 최소 마일리즌 10,000마일 이상입니다."
이말인 즉, 위의 캡쳐 사진을 보면, "전환가능(1개월 경과)마일리지 : 9,867마일" 라고 되어 있는데, 1달이 지나지 않은 마일리지가 약 250포인트가 있어 G캐시 전환이 불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다시 말해, 전 최소 다음 달 2월 29일 되어야 10,120마일을 사용할 수가 있는 것 입니다.
세상에나!!! 세상에나!!! 이뿐만이 아닙니다.
어이를 상실해, 이곳 저곳에서 G마켓의 마일리지 정보를 얻었는데,
1. 마일리지를 G캐시로 전환시 소정의 수수료가 부가되며,
2. 만약, G 캐시로 물건을 구매를 할 경우, G캐시보다 물건 값이 비싸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G캐시로 전액결제는 되나, 부분 결제가 되지 않아서 라고 합니다.
3. G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3년이라고 합니다. 이말인 즉,
마일리지는 10,000마일이 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고, 고객은 마일리지를 모으기위해서는,
10,000원짜리 물건에 100마일을 준다고 가정한다면, (경험상 몇 번 안됩니다.)
1,000,000원치의 물건을 사야하고, 100번의 상품평을 달아야 한다.
10,000원짜리 물건에 50마일을 준다고 가정한다면,
2,000,000원치의 물건을 사야하고, 200번의 상품평을 달아야 한다.
이와 같은 행동을 해야하는데, 대부분의 고객들은 그냥 무의미하게 마일리지를 모았다고 버리는 꼴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 제목처럼 G마켓의 마일리지 사용할 수는 있는걸까요?
기껏해야 10,000원 정도입니다. 길에서 10,000원 잊어버렸다하면, 그만이지만...
우롱당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쉽게 올라갈 수 없는 곳을 만들어놓고 "올테면 와봐라!!! 오면 10,000원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