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를 기억하십니까? 최희섭이 3연타석 홈런을 치던 그날?

2005년 6월 13일 그때를 기억하십니까? 메이저리그 팬들이라면 기억에 기억을 하고 있을 그 날?

'Big Choi' 최희섭이 한국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느끼게 했던 그 날, LA 다저스 스타디움을 'Hee Seop Choi'로 물 들였던 그 날, TV 중계 아나운서는 '희삽초이'를 연발하던 그 날 그리고, 최희섭이 잊지 못할 그 날로 기억한다는 그 날.

LA 다저스는 2005년 6월 13일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미네스타 트윈스와 인터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2번타자 겸 1루수로 나온 최희섭은 이 날 경기 전까지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하고 있었다.

1회 1사에 들어선 최희섭은 브래드 라드케의 2구를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이날 첫번째 홈런을 친다. 4회 선두타자로 나온 최희섭은 다시 브래드 라드케의 초구를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두번째 홈런을 친다. 6회 또다 선두 타자로 나온 최희섭은 4회 똑같은 브래드 라드케의 초구를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세번째 홈런을 친다.

이 날 LA 다저스는 미네스타 트윈스를 4:3으로 이기는 4점 중의 3점이 최희섭의 홈런으로 뽑은 득점이다!!! 이 날 3연타석 홈런으로 최희섭은 3일 연속 홈런이라는 기록과 3연 타석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갖게 된다. 최희섭의 3연 타석 홈런은 LA 다저스 스타디움이나 LA 다저스에서는 볼 수 없는 기록이었기에 팬들은  굉장히 열광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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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홈런을 칠 때마다 관중석에서 나오는 'Hee Seop Choi' 함성 소리와 홈런을 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최희섭과 LA 다저스 선수들과의 세레모니는...그때 참 눈물나게 기뻤죠!!!

딱히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소식이 들어오지 않았던 시기이고 또, 타자로서는 제일로 잘 나가던 최희섭이기에 그때는 최희섭이 어찌나 이쁘고 멋지고 든든했던지!!!

메이저리그에서도 유명한 유망주였기에 좀 더 메이저 리그에 남고 좀 더 멋진 활약을 하기를 바라고 바라고 했는데, 이제는

메이저리그 출신인 타자로 국내에 복귀한 최희섭!!!
그 날의 기억을 떠올리는, 그날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때를 그 날의 최희섭을 한번 감상해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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