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 연아 동영상, 봐도봐도...이게 고소감인가요?

회피 연아 동영상을 아시나요?

회피 연아 동영상은 지난 2일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하는 행사장에서 김연아 선수가 유인촌 문화부 장관의 꽃다발을 받고, 포옹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김연아가 살짝 회피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영상입니다. 뭐랄까요, 이 동영상의 핵심은 김연아 선수의 표정과 살짝의 회피모습인데, 이것이 참 재미난 것이라서...

하여간, 뭐, 이미 인터넷 뉴스를 통해서 들어겠지만서도, 이미 인터넷에 뜨꺼운 감자가 됐지만서도, 다시 말을 옮기자면, 이 회피 연아 동영상을 만든 누리꾼이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문광부)로 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소송장에 따르면, 지난 2일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하는 김연아 선수에게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꽃다발을 목에 걸어 준 뒤 포옹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김 선수가 회피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이 동영상은 "유 장관이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하는 모습을 마치 성추행하려는 듯한 모습으로 동영상을 편집해 올렸기 때문에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라고 했답니다.


아무리 봐도, 뭐가 이 동영상을 성추행하는 듯한 모습으로 보였을까요? 단지, 김연아가 유인촌 장관을 회피하려는 듯한 모습만 보이는데 말입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떠오르는데...

혹, 이 동영상을 보고, 댓글을 단 "댓글러"때문일까요?

하여간, 별 것도 아닌 동영상때문에 인터넷이 난리를 나는 모습을 보면...참, 문화체육관광부와 장관님의 헤아림이 얼마나 낮았는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동영상이라면...여럿 명예훼손 혐의로 들어갔을 듯합니다.


*** 대인배 김연아 선수의 레알 포옹입니다. 위 캡쳐 동영상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포옹이라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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